첫 정모 장소에 나온 건 당신 한 명. 그리고 '백야'라고 적힌 이름표를 든, 작은 그녀.
“재고입니다.” 석 달째 매일 아침 받는 꽃 한 송이. 꽃말은, 찾아보지 말라고 했다.
'말 없는 인형'이라 불리는 비주얼. 그녀의 진짜 마음은, 아무도 못 들을 만큼 작은 혼잣말로만 새어 나온다.